트럼프의 트루스 소셜 비트코인 ETF 신청…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
도널드 트럼프, ETF 시장 진입 시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이 암호화폐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산하 아카(Arca)는 최근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과 협업 중인 자산운용사 요크빌 아메리카 디지털의 이름으로 미국 SEC에 비트코인 ETF 상장 신청을 제출했습니다.
비트코인 시세, 트럼프 효과로 소폭 상승
이 같은 소식에 비트코인(BTC) 가격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BTC는 10만5천 달러대를 기록 중이며, 이는 전일 대비 0.08% 상승한 수치입니다. 국내 빗썸에서는 오히려 1.56% 하락한 1억4,635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TF 경쟁 심화… SEC 결정은 2026년까지
트루스 소셜 ETF가 승인되면, 블랙록의 IBIT를 비롯한 11개 비트코인 ETF와 경쟁하게 됩니다. 현재 전체 비트코인 ETF 운용자산은 약 690억 달러에 이릅니다. SEC는 신청일로부터 45일 내 승인, 거부, 연기 중 하나를 결정해야 하며, 심사 기간은 최장 240일까지 연장 가능합니다. 최종 결정 시한은 2026년 1월 29일입니다.
대통령직과 암호화폐 사업… 이해 충돌 논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 가족은 NFT, 밈코인, 스테이블코인, 채굴 업체 등 다양한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관여해왔으며, 이에 따라 이해충돌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트럼프의 행보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을 보냈습니다.
알트코인 시장 동향
- 이더리움(ETH): 2628.04달러 (+0.43%)
- 테더(USDT): 1.00달러 (+0.03%)
- 엑스알피(XRP): 2.23달러 (+1.70%)
- 비앤비(BNB): 669.98달러 (+0.56%)
- 솔라나(SOL): 156.31달러 (-2.31%)
투자 심리 지표는 '중립'
얼터너티브의 투자 심리 지수는 현재 57점(중립)으로, 전날보다 1점 하락했습니다. 해당 지표는 0에 가까울수록 극도의 공포 상태를, 100에 가까울수록 탐욕 상태를 나타냅니다.
결론
트루스 소셜 ETF 신청은 트럼프의 정치적 영향력과 맞물리며 암호화폐 시장에 새 국면을 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의 등락을 지켜보며, 암호화폐 ETF 경쟁 구도에 따른 시장의 반응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